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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람【人】

소아감기의 민간요법

by 禱憲 2007.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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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감기의 민간 요법


 민간요법은 즉시 효과가 나타나는 게 아니라 장기간 꾸준하게 해야 되므로 급성 질환인 경우에는 적절한 치료법이 아니다. 그러므로 급성질환시에는 민간요법에 집착하지 말고 소아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1) 기침


 예부터 민간에서는 칡뿌리, 도라지, 패모 등이 진해거담 효과가 있다고 하여 기침과 가래를 삭이는데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은행이나 살구는 폐의 기능을 촉진시키고 기관지벽의 자극을 완화해 주는 성분이 들어 있어 기침을 가라앉혀 준다. 그러나 한번에 너무 먹으면 중독 증상이 나타나므로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이밖에도 말린 귤 껍질, 유자 껍질과 검은 콩을 넣어 끓인 물을 마시는 것도 감기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선인장, 알로에, 도라지 뿌리, 오가피 열매, 수세미를 달인 물 등도 기침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2) 발열


 보리차나 이온음료를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많이 먹이는 것이 좋으며 해열, 발한, 진통에 소엽 (하조기의 잎)과 인동덩굴이 있다. 이런 것을 달여서 그 물을 먹이면 열이 내리고 땀이 나면서 증상이 좋아진다. 푸른 매실도 해열에 쓰이는데 매실즙을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감기 기운이 있을 때 뜨거운 물에 한 숫가락 정도 타 마시면 땀이 나면서 열이 내린다. 파 역시 발한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파 밑둥을 잘라 진하게 달여 마시면 열도 떨어지고 오한도 풀리게 된다.


3) 목감기


 인두통으로 목이 아파 잘 삼키지 않으므로 음식을 유동식 (미음) 또는 반유동식 (죽)으로 하여 먹기 쉽게 해주고 너무 뜨겁지 않게 먹이는 것이 좋다. 찬 우유나 아이스크림을 먹여도 좋으며 민간요법으로는 치자나무 열매를 쓰며 말린 치자나무 열매 20개에 약간의 물을 붓고 약한 불로 1시간 정도 달이면 갈색의 액체가 되는데 이 물을 한 숟가락 정도 마시면 목의 통증이 가라앉는다. 이 물은 입안이 거칠거나 잇몸이 부었을 경우에도 효과가 있다. 잘게 썰은 유자를 끓여서 차로 마셔도 인두통이 없어지고 감기가 호전된다. 또 무에는 비타민 C가 많고 소화효소도 포함되어 있어 식욕부진과 설사를 동반한 감기에도 좋다.


4)콧물, 코막힘


 코감기에는 칡뿌리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생즙을 끓여서 마시면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5) 설사


 감기에 걸린 어린아이들은 설사를 자주 하게 된다. 설사를 하는 아이에게 좋은 식품은 사과, 당근, 무우, 감자, 두부 등이다. 특히 사과는 산이 적고 팩틴 성분이 많기 때문에 설사치료에 좋은데, 날것보다는 익혀서 먹이는 게 좋다. 반대로 먹여서는 안되는 식품으로 우엉, 팥, 감귤류, 설탕류, 고구마, 지방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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