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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람【人】

[스크랩] 80년대의 손석희교수...

by 禱憲 2008.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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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좀 있으신 분은 다들 아시겠지만 저와같이 30대 이하 분들은

 

잘 모르실 수도 있고 해서 올려봅니다. PD수첩보고 올린건데 그냥 묻혀서 -_-

 

오늘 100분토론도 있고 해서 재업 합니다~ 베스트 부탁~~~!!

 

본방 사수~!

 

먼저 그림부터...

 

 

 

네...

 손석희 교수님 입니다.

 

 

손석희는 월간 <말> 1996년 11월호에 실린 「나이 쉰에 나는 무엇을 보여줄까」란 글에서 “80년대 중반의 상황에서 방송을 택했다는 것 자체가 문제의식 따윈 없었다는 반증이 아니냐는 자조 섞인 원죄의식을 변명 삼아, 나는 주어진 일에만 몰두했다”고 말한 바 있다.




MBC에 입사해 주요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그는 깔끔한 이미지와 매끄러운 진행으로 입사 후 3년 만에 MBC를 대표하는 아나운서 중 한 명으로 대중에게 각인된다. 그 와중에 1987년 6월항쟁이 일어났고, 손석희는 6월항쟁의 여파로 생겨난 MBC 노조에 가입원서를 냈다.



1988년 MBC 노조는 파업 전 쟁의에 돌입했다. 그 쟁의의 표식으로 모든 노조원들이 가슴에 “공정방송 쟁취”가 쓰인 리본을 달고 방송에 출연하기로 했다. 당시 주말 9시 뉴스를 진행하던 손석희는 회사 측과 노조 측으로부터 지대한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리본을 “달고 나갈 용기도 없고 달지 않을 용기도 없었던” 손석희는 결국 양복 안쪽에 있는 와이셔츠에 리본을 달고 뉴스를 진행했다.


그러나 큰 자괴감이 몰려왔다. “양복 속에서 삐죽이 보일 듯 말 듯했던 리본은 내가 기회주의자임을 그대로 드러내주고 있었다”고 회고할 정도였다. 밤새 한잠도 자지 못하며 괴로워하던 그는 다음날 양복에 리본을 달고 나감으로써 비겁함을 씻어낼 수 있었다.


그 뒤 손석희는 노조 활동에 적극 나서게 됐고, 1992년 MBC 파업 때 파업 주동자로 몰려 20일간 구치소 신세를 지기도 했다. 이미 MBC의 간판 아나운서로 자리 매김하고 있던 그가 수의를 입고 TV에 등장한 것은 충격이었다. 대중들은 이 모습을 보고 손석희를 달리 보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손석희는 2006년 1월 <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나야말로 노조 활동으로 인해 가장 큰 수혜를 받은 사람”이라며 “한 일도 없는데 무슨 민주투사라도 되는 양 대접받는 것”을 걱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후 손석희는 MBC의 확고부동한 간판 아나운서가 된다. 그런 그가 1997년 돌연 미국으로 떠난다. 회사를 휴직하고 자비로 떠난 연수 생활이었다. 처음에는 소진되는 느낌이 싫어서 무작정 미국으로 떠났지만, 이곳에서 그는 국제민간재단의 장학금을 받은 것을 계기로 공부에 온힘을 쏟아 미네소타대 대학원에서 저널리즘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9년 귀국한 뒤 본업으로 돌아간 손석희는 2000년 10월부터 <시선집중>을 시작했고, 2001년에는 <미디어비평>을, 2002년 1월부터는 <100분토론> 진행을 맡았다. 시사 프로그램과 토론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그는 사람들과 안면 트는 일을 의도적으로 피했다. 언제 인터뷰를 하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언제 토론자로 만날지 모르기 때문에, 즉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손석희는 “정치적 무뇌아로 입사한 뒤 노조에 참여해 마흔 넘어 유학 보따리를 싸기까지, 세 번의 선택 가운데 어느 것 하나 쉬운 일은 아니었다”고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을 회고한다. 세 번의 선택 후 이제 손석희는 MBC를 사직하고 학계로 가는 네 번째 선택을 했다.





그러나 일부 언론과 사람들은 그가 다섯 번째 선택을 할지 모른다는 의심의 눈길을 보낸다. 정계 진출이 그것이다. 손석희는 정치권 영입대상 1순위다. 워낙 선호도가 높고 이미지가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손석희는 정치에 뜻이 없음을 누누이 밝혀왔다.





그리고 “내가 아무리 부인해도, 사람들은 내가 언젠가 정치를 할 사람이라고 믿어버리는 상황”이 “아주 생소하고 당황스럽다”고 말한다. MBC 퇴임 기자회견 때에는 “일부에서 정치권 진출 등 계획을 밟아나간다는 말이 있지만 200% 틀리다고까지 말했다.





그는 정치에 발을 들여놓지 않는 것은 정치 혐오주의 때문이 아니라, 다만 정치가 자신과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는 2003년 11월 6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직업을 통해 사회적 봉사까지 할 수 있으면 운 좋은 인생이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이미 그렇게 살고 있다”며 방송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내기도 했다.





* 월간 인물과 사상 2006년 4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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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PD수첩에 나온 정치 언론인들입니다.

 

 

 시사 프로그램과 토론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위해 사람들과 안면트는것까지 조심했던 손석희와 자신의 권력과 부를 위해 이명박정권에 줄을서서 사장자리를 차지하려는 언론정치인들.....

 

소고기 수입반대 촛불 시위가 오늘까지 켜지면서 지금 우리가 싸우고 있는것은 이명박 정부가 아닌것 같습니다. 

 

올바른 정도를 가는 사람 (촛불시위) VS 자신의 입신양명을 위해 국민에 반해서 정권에 한몸바치는 자들(한나라당, 주영X, 이문X, 최시X,뉴라이토)간의 싸움이 오늘의 촛불 시위 인것 같습니다.

 

진실이 승리하는 그날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대한민국을 소나기가 촉촉한 이 새벽에

 

희망해봅니다.

출처 : 못마루한우갈비
글쓴이 : 누렁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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