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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늘【天】

조선시대의 진기록들

by 禱憲 2008.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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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역대 왕들의 진기록


1. 32년간 세자로 있었던 임금은 순종

 조선 마지막 왕인 순종임금은 2세 때에 세자로 책봉되어 32년간을 세자 신분으로 지냈다.

2. 죽어서 왕이 된 인물은

 조선조에는 죽은 후에 왕으로 추존된 인물이 다섯 명인데

 *덕종은 세조[수양대군]의 아들로서 세조1년에 세자로 책봉되었으나 즉위 전에 죽었다. 인수대비의 남편이며 슬하에는 월산대군과 성종, 명숙공주 등 3명을 두었다.

 *원종은 선조의 5남으로 1627년에 왕으로 추존됨. 인조 등 4남을 둠.

 *진종은 영조의 아들로 사도세자와 4촌. 6세에 세자로 책봉되었으나 즉위 전에 죽었다. 양자인 정조가 즉위하자 진종으로 추존.

 *장조는 유명한 사도세자로서 영조의 둘째아들이며 정조의 아버지. 부인은 홍봉한의 딸인 혜경궁 홍씨. 당파싸움의 희생양이 되어 아버지 영조에 의해 죽음. 1899년 장조로 추존됨.

 *익종은 순조의 아들이며 헌종의 아버지. 4세에 세자로 책봉되고 19세때[순조27년]대리청정으로 참정하였으나 4년 만에 죽고 뒤에 익종으로 추존됨.

3. 가장 많은 아들을 둔 왕은?

 세종대왕이 18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성종 16명, 2대 정종이 15명순이다. 딸은 태종[이방원]이 17명이며, 성종이 12명, 중종과 선조가 11명이었다.

4. 왕비를 가장 많이 배출한 가문은?

 *청주한씨가 1위 [태조비:신의왕후], [덕종비:소혜왕후], [예종비:장순왕후], [성종비:공혜왕후], [예종비:안순왕후], [인조비:인열왕후]로 가장 많고

 * 파평윤씨와 여흥민씨가 4명, 청송심씨와 안동김씨가 3명이다.

5. 왕비중 가장 자식을 많이 낳은 왕비는?

 * 세종대왕비 소헌왕후심씨는 8남2녀를 낳았다. 성종의 제9비 숙의홍씨도 7남3녀로 공동1위이다.

6. 가장 짧은 기간 재위한 임금은?

 12대 인종이며 재임기간 9개월이었다.

7. 가장 오랫동안 재위한 임금은?

 21대 영조로서 51년 7개월로 반세기동안 왕좌를 지켰다.

8. 가장 단명한 임금은?

 단종애사의 주인공 6대 단종으로 17세에 사약을 받고 죽음

9. 가장 장수한 임금은?

 21대영조로 83세까지 장수했다

10. 가장 많은 부인을 둔 임금은?

 3대 태종과 9대 성종으로 12명의 부인을 두었으며, 세종대왕은 6명이었다.



각종 최장기 기록들


1. 가장 오랫동안 벼슬에 있었던 인물은?

 조선 말엽의 정원용으로 20세에 급제하여 마지막 영의정을 지낼 때까지 72년간을 관직에 있었으며 그는 지극히 검소하여 청백리에 올라있기도 하다.

2. 호조판서를 최장기간 지냈던 인물은?

 영의정 정태화의 후손인 정홍순으로 무려 11년간을 호조판서로 재임한 유일무이한 인물. 그는 재정문제에 대한 당대 제일인자의 명성을 날렸다.

3. 벼슬의 꽃인 홍문관 대제학을 최장기간 역임한 인물은?

 당대의 대문장가 서거정[달성서씨]로 23년간을 재임했다.

4. 가장 여러대의 임금을 보좌한 사람은?

 태종, 세종, 문종, 단종, 세조, 예종, 성종까지 7대의 임금을 보좌한 김세민[경주김씨]으로 70년 동안 봉직하면서 7대의 임금을 보좌하는 대기록을 남겼다.

5. 조선시대 역사 인물 중 가장 장수한 인물은?

 여중추부사 권황[안동]과 죽림칠현의 한사람인 홍유손으로 모두99세까지 살았다.

6. 가장 귀양살이를 오래한 사람은 누구일까?

 다산 정약용으로 28세 때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올랐으나 종교문제로 19년간 강진에 유배됨.

7. 예조판서에 최장기간 봉직한 사람은?

 범옹 신숙주로 무려 15년간 예조판서에 재임하는 기록을 남겼다. 그는 뛰어난 어문학자로서 7개 국어에 능통했으며 외교문서는 거의 신숙주의 손을 거쳤다.

8. 일인지하 만인지상인 영의정에 가장 오래 재임한 인물은?

 유명한 재상 황희정승으로 지속적으로 18년간을 재임하는 대기록을 남겼다. 그는 조선 제일의 청백리 관료이자 가장 대표적인 신하이다.



조선왕조 최다수의 기록들


1. 영의정을 가장 여러번 지낸 인물은?

 최석정[전주최씨]으로 56세에 영의정이 된 후 8번을 지냈다. 그는 소론의 영수이었다.

2. 이조판서를 가장 많이 역임한 사람은?

 42세에 이조판서가 된 박종덕[반남박씨]으로 무려 18번이나 이조판서에 올랐다. 관료들의 인사권을 쥐고 있는 관직으로 임금의 절대적인 신임이 있어야 하는 만큼 그는 공평한 인사에 최선을 다한 인물이다.

3. 당시 수도의 총책임자인 한성판윤[서울시장]을 최다 역임한 인물은?

 이가우[연안이씨]로 34세에 급제한 후 열번을 한성판윤에 올랐다.

4. 판서[장관]직을 통틀어 가장 많이 지낸 인물은?

 박종래로 이조, 예조, 병조, 형조, 공조 등 5조 판서를 돌아가며 총15회 지냈다.

5. 사법기관의 장이었던 사헌부 수장을 최다 지냈던 인물은?

 13년간 해마다 대사헌에 임명 된 권상하[안동권씨]이며 송시열의 수제자이다.

6. 책을 가장 많이 저술한 인물은 누구일까?

 지봉유설의 저자 이민구[전주이씨]. 24세에 장원급제한 사람으로서 문장이 뛰어나고 저술을 좋아해서 무려 4000여권의 책을 저술하였다.

7. 선비의 표상이자 관리들의 자존심인 호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인물은?

 유명한 추사체의 창시자 김정희. 그는 약200개의 호를 지어 썼다. 완당, 추사, 노과 등등.

8. 임금에게 벼슬을 그만두겠다는 사직 상소를 가장 많이 올린 사람은?

 영의정이었던 정태화는 37번이나 사직상소[사직서]를 올려 전무후무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조선왕조 최연소 기록들


1. 조선시대 통틀어 최연소로 과거에 급제한 사람은?

 15세의 이건창으로 1866년[고종3] 강화도 별시 문과에 합격했다.(김종서는 16세에 합격)

2. 최연소 장원급제자는?

 17세의 박호[밀양박씨]는 1584년[선조17] 친시 문과에 장원급제했다.(임진왜란때 전사)

3. 무과출신 급제자중 최연소 인물은?

 17세의 남이[의령남씨] 1457년[세조3] 무과에 장원급제.(유자광의 모함으로 주살됨)

4. 최연소로 세자에 책봉된 인물은?

 영조의 아들 사도세자는 2세에 세자책봉 되었으나 그만 뒤주 속에 갇혀죽는 비운의 주인공이 되었다. 사도세자는10세에 결혼하여 최연소 결혼기록도 가지고 있다.

5. 최연소로 영의정이 된 인물은?

 세종대왕의 손자인 이준[임영대군의 아들]으로 28세 때 영의정에 특서됨.

6. 병조판서를 최연소로 역임한 인물은?

 권람의 사위인 남이가 27세에 병조판서가 됨.

7. 홍문관의 수장인 대제학을 최연소로 역임한 인물은?

 만인의 존경의 대상이었던 벼슬의 꽃 홍문관 대제학에 한음 이덕형이 31세에 올랐다.



조선왕조 최초의 기록들


1. 성리학 중심의 사회에서 과감하게 탈피하여 최초로 기독교 신자가 된 사람은?

 평북 의주 출신인 이성하로 고종11년에 영국 선교사로부터 세례를 받고 한국 최초의 기독교 신자가 되었다.

2. 조선 최초의 천주교 세례교인은 누구인가?

 정약용의 매부인 이승훈이 북경에서 그라몽 신부에게 세례를 받고 한국 최초의 천주교 신자가 되었다.

3. 조선조 최초로 정승이 된 사람은?

 조선개국 일등공신 배극렴이다. 그는 이성계보다 10살이 많았는데 개국 후 처음으로 좌정승[문하좌시중]이 되었다.

4. 조선왕조 도읍지 한성의 최초 한성판윤[서울시장]이 된 사람은?

 성석린이 1395년에 초대 한성판윤부사로 임명되는 기록의 보유자가 됐다.

5. 과거급제를 하지 않고 영의정까지 오른 인물은?

 황희정승의 아들 황수신이다. 그는 조상의 음덕으로 벼슬길에 오른 대표적인 인물이다.

6. 조선시대 최초로 일본에 대하여 상세하게 저술된 책은?

 신숙주가 일본방문을 한 후 저술한 [해동제국기]이다. 일본내막을 상세하게 적은 책으로 최초의 일본안내서가 되었다.

7. 족보는 고려시대에 이미 등장했으나, 현존하는 족보는 조선시대에 처음 만들어졌다는데

 세종 5년에 간행된 문화유씨의 영락보라고 하는데 불행히도 전하지 않으며 현존하는 최초의 족보는 1476년의 안동권씨세보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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