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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땅【地】

지렁이가 남은 음식물 처리

by 禱憲 2007.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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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음식물처리 지렁이 현장체험 교육 개최

생약초 재배 토분(土墳)활용, 가정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지렁이 사육기술 보급 중점


   

 장흥군(군수 김인규)은 5월 13일 장평 우산 체험학습장에서 장흥군 각급 여성단체회장을 대상으로 남은 음식물처리를 위한 지렁이 사육 등 현장체험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날 교육은 생약초가 심어진 토분에 사육하고 있는 지렁이를 우선 여성단체 회장들에게 먼저 분양하여 가정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도 줄여주고 아이들에게 자연학습도 가능하다는 인식을 확산시키는데 목적이 있었다.


 실제로 지렁이를 키울 경우 지렁이 10여마리는 500g의 음식물쓰레기를 3일정도에 해치운다는 연구결과도 나타나고 있는 등, 앞으로 귀중한 생물자원으로 이용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김인규 장흥군수는 교육현장을 직접 방문한 자리에서 그동안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 지렁이 실증사육 결과 지렁이가 친환경농업 및 깨끗한 환경의 고장인 지역 이미지에 가장 적합하며, 남은 음식물과 농산부산물을 재활용 하는데 에도 일조를 하는 생물임을 알게 되었다고 말하며, 앞으로 지렁이를 농업과 환경에 적극 도입하여 흙이 살아 숨쉬는 생명의 땅으로 가꾸어 나가기 위해 우선 군비 1억원 등 예산을 투입하여 7개소에 3,000여평 규모의 지렁이 사육장을 조성 한 후 생산된 분변토로 시설하우스 토양에 살포하여 연작피해를 줄히고 선충 발생도 경감하는 신기술 보급사업과 함께 지렁이 관련 산업도 함께 육성 해 나가며, 지렁이가 살아 움직이는 주말농장 및 환경생태 체험장도 조성하여 도시민은 물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친환경 교육장으로 개방 하는 등 장흥군을 지렁이를 활용한 생태 체험의 메카로 발전시킬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윤재숙(48세, 장흥읍 건산리)장흥군 여성단체협의회장은 그동안 사람들로부터 천대 받아 왔던 지렁이가 최근 음식물쓰레기를 분해시킨다는 점 때문에 가정주부들까지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는 있었지만 선입관 때문에 쉽게 접근을 하지 못하였던 것이 사실이었다고 밝히며, 오늘 이루어진 지렁이 사육 체험을 통하여 앞으로 우리 집에서 나오는 남은 음식물만이라도 지렁이로 처리하여 음식물쓰레기도 줄이고 지렁이 분변토를 활용하여 화초도 가꾸어 보겠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말하며, 하루 빨리 아파트 등 가정에 지렁이를 사육하겠다는 가정주부가 많아져 앞으로 닥쳐올 것으로 예상되는 쓰레기 대란에 가정부터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나가는 등 미리 미리 대비 해 나가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다.


[자료제공 : 장흥군농업기술센터 축산지도담당 제해신, 061)860-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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