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소나무
― 해남 성내리의 수성송(海南 성내리의 守城松), 하동 송림(河東 松林), 포천 직두리의 부부송(抱川 稷頭里의 夫婦松)
△ 해남 성내리의 수성송(海南 성내리의 守城松) ― 천연기념물 제430호
◇ 종목 : 천연기념물 제430호
◇ 명칭 : 해남 성내리의 수성송(海南 성내리의 守城松)
◇ 수량 면적 : 1그루 900㎡
◇ 지정일 : 2001년 9월 11일
◇ 소재지 : 전남 해남군 해남읍 성내리 4
◇ 소유자 및 관리자 : 해남군
◇ 해남 성내리의 수성송은 곰솔로 나이는 400여 살로 추정되며, 높이는 17m이고, 가슴높이의 둘레는 3.38m이다. 해남군의 중심인 해남군청 앞마당에 서있다. 곰솔은 소나무과로 잎이 소나무 잎보다 억세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바닷가를 따라 자라기 때문에 해송이라고 하고, 또 줄기 껍질의 색이 소나무보다 검다고 해서 흑송이라고도 한다. 보통 소나무의 겨울눈은 붉은 색인데 반해 곰솔은 회백색인 것이 특징이다.
이 나무는 굵은 외줄기에 가지가 여러 개로 나뉘어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 수성송(守城松)이라는 이름은 조선 명종 10년(1555)에 왜선 60여 척이 지금의 남창리와 완도군의 달도에 침략한 일이 있었는데, 이 때 해남 현감 변협(邊協)이 이끄는 관군이 어렵게 왜구를 물리쳤고, 그 공으로 변협은 장흥부사로 승진하였다 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당시 해남 동헌 앞뜰에 이 나무를 심고 "수성송(守城松)"이라는 이름을 붙여준데서 유래한다고 한다.
수성송은 왜구를 물리친 국난극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해남 주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상징목으로, 해남성 수성의 전설을 간직한 아름답고 생육상태도 양호한 나무로 문화 및 학술적 가치가 뛰어나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 하동 송림(河東 松林) ― 천연기념물 제445호
◇ 종목 : 천연기념물 제445호
◇ 명칭 : 하동 송림(河東 松林)
◇ 수량 면적 : 약900여그루
◇ 지정일 : 2005년 2월 18일
◇ 소재지 : 경남 하동군 하동읍 광평리 443-10
◇ 소유자 및 관리자 : 하동군수
◇ 하동송림은 조선 영조 21년(1745) 당시 도호부사였던 전천상이 강바람과 모래바람의 피해를 막기 위하여 심었던 소나무숲으로, 모두 750그루의 소나무가 자라고 있다. 노송의 나무껍질은 거북이 등과 같이 갈라져 있어 옛날 장군들이 입었던 철갑옷을 연상케 한다. 숲 안에는 활을 쏘는 장소인 하상정(河上亭)이 있어 궁사들의 단련장이 되고 있다.
하동송림은 오늘날 국내 제일가는 노송숲으로 넓은 백사장과 맑은 섬진강물이 어우러진 경치는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조선(朝鮮) 영조(英祖) 을축년(乙丑年)(21년, 1745)에 당시 도호부사(都護府使) 전천상(田天詳)이 방풍방사용(防風防砂用)으로 식재(植栽)하였던 것이 오늘날 국내 제일가는 노송숲으로 그 면적이 약 26,400㎡에 달하며, 숲 안에는 궁도장(弓道場)인 하상정(河上亭)이 있고, 넓은 백사장(白沙場)과 맑은 섬진강(蟾津江) 물은 시인묵객(詩人墨客)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 포천 직두리의 부부송(抱川 稷頭里의 夫婦松) ― 천연기념물 제460호
◇ 종목 : 천연기념물 제460호
◇ 명칭 : 포천 직두리의 부부송(抱川 稷頭里의 夫婦松)
◇ 수량 면적 : 2그루
◇ 지정일 : 2005년 6월 13일
◇ 소재지 : 경기 포천시 군내면 직두리 191
◇ 소유자 및 관리자 : 국유 / 포천시(포천시장)
◇ 포천 직두리의 부부송(夫婦松)은 수령이 약 300년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두 그루의 처진소나무는 나지막한 동산을 뒤로하고 나란히 서서 서로를 안고 있는 듯한 기이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멀리서 보면 마치 한그루처럼 보인다. 북쪽이나 남쪽에서 바라보는 수형은 수관전체가 산의 경사면을 따라 흘러내린 듯한 매우 아름다운 형상을 하고 있다.
이 소나무는 처진소나무의 일종으로서 원래는 “포천 직두리의 처진소나무”로 명명하기로 하였으나 관리단체인 포천시가 천연기념물 지정을 기념하고 지역주민들의 보호의식을 높이고자 이름을 공모하여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이 나무가 부부와 같은 정겨운 형상으로 서있기 때문에 부부송(夫婦松)이라 부르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에 따라 이러한 특이한 이름을 갖게 되었다.
이 나무는 일제시대 때 일본인들이 조선(포천)의 정기를 끊기 위해 영험한 신성을 가진 이 소나무의 가지 10개를 잘라 버렸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으며, 지금도 무속 신앙인들은 기도처로 이용하고 있다.
[출처 : 문화재청 문화정보센터 http://www.ch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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