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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땅【地】

천연기념물(거창 당산리의 당송, 지리산 천년송, 문경 대하리의 소나무)

by 禱憲 2007.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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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소나무


― 거창 당산리의 당송(居昌 棠山里의 棠松), 지리산 천년송(智異山 千年松), 문경 대하리의 소나무(聞慶 大下里의 소나무)


 

 

 

△ 거창 당산리의 당송(居昌 棠山里의 棠松) ― 천연기념물 제410호

◇ 종목 : 천연기념물 제410호

◇ 명칭 : 거창 당산리의 당송(居昌 棠山里의 棠松)

◇ 수량 면적 : 1그루 1,976㎡

◇ 지정일 : 1999년 4월 6일

◇ 소재지 : 경남 거창군 위천면 당산리 331번지

◇ 소유자 및 관리자 :

◇ 거창 당산리의 당송은 나이가 6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가 14.3m, 둘레는 4.10m, 수관폭 25m의 적송(미인송)이다. 나무껍질은 거북등과 같이 갈라져 있으며, 밑동 부분에는 도끼자국이 남아있고, 남쪽의 가지 하나가 죽었으나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모양을 유지하고 있는 소나무이다.


거창 당산리의 당송은 나라에 큰 일이 있을 때마다 “웅-웅-웅”소리를 내어 미리 알려준다고 하는데 이처럼 신령스럽다하여 영송(靈松)이라 부르기도 하며, 국권을 빼앗긴 일(1910), 광복(1945) 및 한국전쟁(1950) 때에는 몇 달 전부터 밤마다 울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마을에서는 매년 정월 대보름마다 이 나무에 제사를 지내고 있으며, 주민 전체가 모임을 만들어 특별히 보호하고 있다.


거창 당산리의 당송은 민속적·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나무의 수령은 600여년으로 전하며, 나무의 수령이나 굵기, 수형으로 볼 때 보기 드문 소나무 노거수이고 생육상태도 양호하다. 마을의 당산목으로서 나라에 변고가 있을 때 소리를 내어 미리 알려줌으로써 신령스런 나무라 하여 영송(靈松)이라고 부른다. 이에 따라 마을에서는 매년 정월 대보름날 영송제(靈松祭)를 올린 후 대동회를 열고 1년간 당송을 보호할 사람을 선정한다.


수형이 아름답고 마을 주민의 정서적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등 보존할 가치가 있다.


 

△ 지리산 천년송(智異山 千年松) ― 천연기념물 제424호

◇ 종목 : 천연기념물 제424호

◇ 명칭 : 지리산 천년송(智異山 千年松)

◇ 수량 면적 : 1그루 907㎡

◇ 지정일 : 2000년 10월 13일

◇ 소재지 : 전북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 산111

◇ 소유자 및 관리자 : 정경덕외14인(와운마을주민일동) / 남원시(남원시장)

◇ 지리산의 천년송은 나이가 약 500여살로 추정되는 소나무로 높이는 20m, 가슴높이의 둘레는 4.3m이며, 사방으로 뻗은 가지의 폭은 18m에 달한다. 지리산의 구름도 누워간다고 이름 붙여진 와운마을의 주민 15인이 이 나무를 보호 관리하고 있어 상태가 좋고 수형 또한 매우 아름답다.


이 나무는 와운마을 뒷산에서 임진왜란 전부터 자생해 왔다고 알려져 있으며 20m의 간격을 두고 한아시(할아버지)송과 할매(할머니)송이 이웃하고 있는데, 이중 더 크고 오래된 할매송을 마을주민들은「천년송」이라 불러오며 당산제를 지내왔다 한다. 매년 초사흗날에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는 당산제의 제관으로 선발된 사람은 섣달 그믐날부터 외부 출입을 삼가고 뒷산 너머의 계곡(일명 산지쏘)에서 목욕재계 하고 옷 3벌을 마련, 각별히 근신을 한다고 한다.


우산을 펼쳐 놓은 듯한 반송으로 수형이 아름다우며 애틋한 전설을 가진 유서깊은 노거목으로 희귀성과 민속적 가치가 커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지리산의 천년송은 수령이 500여년으로 추정되는 소나무로 지리산의 구름도 누워간다고 이름 붙여진 와운마을의 주민 15인이 이 나무를 보호 관리하고 있어 상태가 좋고 수형 또한 매우 아름답다. 와운마을 뒷산에서 임진왜란 전부터 자생해 왔다고 알려져 있으며 20m의 간격을 두고 한아시(할아버지)송과 할매(할머니)송이 자생하고 있는데, 이중 더 크고 오래된 할매송을 마을주민들은「천년송」이라 불러오며 당산제를 지내왔다 한다. 매년 설에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는 당산제의 제관으로 선발된 사람은 섣달 그믐날부터 외부 출입을 삼가고 뒷산 너머의 계곡(일명 산지쏘)에서 목욕재개 하고 옷 3벌을 마련, 각별히 근신을 한다고 한다. 또한, 현재 거문도에 거주하는 김항신(70세)은 그의 부모가 이 나무에 치성을 드려 본인이 출생했다고 하며 지금도 매년 이 천년송에 제사를 드린다고 한다. 우산을 펼쳐 놓은 듯한 반송으로 수형이 아름다우며 애틋한 전설을 가진 유서깊은 노거목으로 희귀성과 민속적 가치가 크다.


 

 

△ 문경 대하리의 소나무(聞慶 大下里의 소나무) ― 천연기념물 제426호

◇ 종목 : 천연기념물 제426호

◇ 명칭 : 문경 대하리의 소나무(聞慶 大下里의 소나무)

◇ 수량 면적 : 1그루 664㎡

◇ 지정일 : 2000년 10월 13일

◇ 소재지 : 경북 문경시 산북면 대하리 16

◇ 소유자 및 관리자 : 문경시(문경시장)

◇ 문경 대하리의 소나무는 장수황씨 사정공파 종중 소유의 수령 400여년으로 추정되는 반송으로 줄기와 가지가 용트림 형상으로 구부러져 옆으로 뻗어 우산 2개를 받쳐놓은 듯한 모양을 하고 있어 매우 특이하며 아름답다. 과거 방촌 황희 선생의 영정을 모신 장수 황씨의 종택(지방문화재 제236호) 사당과 사원이 이 나무 주변에 있어 마을 이름을 영각동이라 부르고 매년 음력 정월대보름에 마을주민들이 모여 "영각동제"라는 당산제를 지냈다고 한다.


2개의 우산을 맞대어 놓은 듯한 수형이 특이하고 손상이 거의 없어 관상적인 가치가 크며 영각동제를 지내는 상징목으로서 학술 및 문화적 가치가 크다.




[출처 : 문화재청 문화정보센터   http://www.ch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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