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당뇨병 환자 대부분 혈압조절 안된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당뇨병 등을 앓는 미국 성인의 약 75%가 고혈압을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중 33~50%만이 자신의 목표 혈압에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대 윙 박사팀이 '미내과학회지' 12월호에 발표한 연구결과 혈압조절이 안 되는 문제는 비단 미국 내 문제만이 아닌 전 세계적인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최근 통계로 볼 때 고혈압 유병율에 있어서 큰 변화가 없으며 비록 고혈압 치료술이나 혈압 조절법이 최근 향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에 있어서 고혈압이 부적절하게 조절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4646명의 성인의 자료를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한 바 이 중 34.4%에 해당하는 1671명이 고혈압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고혈압을 앓고 있는 사람의 약 68.5%가 고혈압에 대해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 중 단 52.9%에서만이 혈압이 정상범위에서 조절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에서 당뇨병, 만성신장질환, 뇌졸중, 울혈성심부전, 말초동맥질환, 관상동맥질환을 가진 환자들의 경우 각각 76.8%, 81.8%, 69.5%, 71.4%, 73.7%, 73% 가량에서 고혈압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최소한 이들 질환 중 두 가지 이상을 앓는 사람에서는 76.9%가 고혈압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중 최소 75%가 고혈압에 대한 치료를 받고 있었지만 이 중 단 33%만이 목표 혈압인 140/90 mmHg 이내로 혈압이 조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환별로는 뇌졸중, 심부전, 말초동맥질환, 관상동맥질환 환자의 각각 34.9%, 48.8%, 46.7%, 50.3% 만이 목표혈압치에 가까스로 근접하게 혈압이 조절되고 있었다.
연구팀은 혈압이 잘 조절되지 않음으로 인해 상기 질환을 가진 사람에서 추가로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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