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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영【經營】

관절이 아프세요? 살부터 빼세요.

by 禱憲 2007.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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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이 아프세요? 살부터 빼세요.



한창 사회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던 직장인 김성배(46세, 가명)씨, 몇 년전부터 생긴 무릎 관절염이 심해져 움직이는 것이 맘처럼 자유롭지 못하다. 얼마 전부터는 무릎이 찢어지는 것처럼 아프고 부어서 운전하기도 힘들고 잠도 편히 자기 힘들어 한의원을 찾았다. 치료 3개월이 지난 지금 통증과 부기가 사라져 편안한 생활을 하고 있고, 살도 빠져 전보다 더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다.


튼튼마디한의원에서 내원한 무릎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해본 결과 10명중 4명이 BMI상의 비만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김 씨 같은 경우는 교제한약치료와 함께 체중조절을 위한 운동요법이 병행되었는데, 치료 3개월이 지난 지금 첫 내원 때보다 10kg이 빠져 거의 정상몸무게로 돌아서고 있다.


튼튼마디한의원 박선경원장은 "관절염치료에 있어서 비만은 관절악화에 가장 큰 원인이 되므로 관절염치료와 함께 체중조절이 가장 급선무"라고 조언한다.


뼈와 뼈 사이에서 체중의 하중을 견뎌내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관절인데 체중이 늘어나면 관절에는 더 많은 하중이 실리게 되므로 관절의 악화가 가속화 된다. 몸무게가 1kg로 늘면 무릎관절은 5kg의 하중이 가해진다고 하니 체중이 늘수록 관절이 받는 충격은 심각해 질 수밖에 없다.


특히나 본격적으로 날씨가 추워지면서 차가워진 관절에 무리가 더 많이 가고, 근육, 인대, 관절의 통증이 악화되기 때문에 겨울에는 관절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움직임이 적어진다. 또 관절염으로 통증까지 있으면 방안에 있는 것이 상책이라 생각하고 움직이려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상태가 되면 관절염이 더 안 좋아지길 기다리는 상태라고 말할 수 있다.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관절통증이 있을수록 적당한 운동으로 관절 뿐 아니라 관절을 둘러싼 뼈와 주위 근육들을 튼튼하게 해 주어야 하는 것이 정답이다. 적당한 운동은 뼈와 함께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힘줄과 인대를 강화시켜 관절을 지탱해 줄 수 있는 버팀목을 만들어준다. 관절염에 좋은 운동은 유산소운동, 근력운동, 유연성 운동인데 이러한 운동들은 체중조절에도 꼭 맞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관절에 무리를 주는 과격한 운동(축구, 농구, 등산등)은 피하고, 관절에 하중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단련할 수 있는 수중운동이나 평지걷기, 실내자전거타기 등이 좋은 운동이다.


또한 적절한 식이요법인데 기름진 음식은 열량이 많아 비만을 초래하고, 염증을 일으키게 되므로 담백한 식단으로 준비한다. 소금이 많이 들어간 음식 또한 몸의 수분을 끌어당겨 관절이 붓는 것을 가중시키고, 소금성분이 몸의 칼슘흡수를 방해해 뼈와 관절건강을 해치는 요인이 된다. 뼈와 근육에 좋은 음식으로는 뼈째 먹는 생선, 곰탕, 홍어가 있으며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챙겨 먹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바른 자세와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자세이다. 다리를 꼬거나 무릎을 바닥에 대고 걸레질 하는 것은 무릎관절이 쉽게 닳으므로 피해야 하며,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신경 쓰자.


위에 나열된 방법을 보면 다이어트의 생활요법과 비슷한 것을 알 수 있다. 본인이 느끼기에 조금 힘들 정도의 강도로 운동량을 조절하고 식이조절과 바른자세를 위해 신경쓰면서, 30~40분간, 일주일에 3회 이상, 2~3개월간 꾸준히 지켜주면 관절건강은 물론 체중조절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다.


내 관절로 평생 활기차고 건강하게 사는 삶을 원한다면, 내 몸을 위해 하루 30~40분 투자하는 것은 어떨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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