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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땅【地】

황칠나무

by 禱憲 2007.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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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명 : 황칠나무

학 명 : Dendropanax morbifera Lev.

지방명 : 노란옻나무

한자명 : 황칠목(黃漆木), 고려황칠수(高麗黃漆樹)


2001년 10월 이달의 나무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색감은 흔히 오방색으로 표현된다. 청색, 적색, 백색, 흑색 그리고 황색이 그것이다. 이중에 황색은 중앙을 의미하며 잡귀를 쫓고 부와 권력의 상징이자 화합과 통일의 상징으로 여겨왔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의 의식주생활 속에는 황색이 자주 사용되었다. 황색을 내는 염료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황금색 즉 금빛을 내는 도료로 사용하였던 황칠나무는 그 중에서도 귀하고도 귀한 나무였다. 삼국시대이전부터 황칠은 중국의 수출품이자 진상품이었다. 10월은 황금색 들녘에서 추수를 하고 풍요한 추석이 있는 가을의 중앙이다. 황금색의 상징인 황칠나무를 10월의 나무로 선정하였다.


일반적 특성

우리나라 특산식물로서 남부지방에 자라며 높이 15m까지 자라는 상록활엽의 큰키나무이다. 지리적으로 가장 북쪽에 분포하는 지역은 보령군 외연도이며, 서쪽은 신안군 소흑산도, 남쪽은 제주도 한라산, 동쪽은 여천군 금오열도에 분포하고, 수직적으로는 50∼700m에 나타나고 있다. 주로 토양습도가 높고 비옥한 산복(山腹)하부와 계곡부에 자생하고 있다. 잎은 서로 어긋나며 타원형이고 끝이 3∼5개로 갈라진다. 꽃은 7∼9월에 단산형화서(umbel type) 또는 복산형화서(umbellulae type)로 피고 백색이다. 열매는 장과(漿果)로서 11∼12월에 검은색으로 성숙하며, 한 열매당 5(4)개의 종자가 들어있다. 6∼8월에 수피에 상처를 내면 노랑색 수액이 흘러나오는데 이 수액을 황칠(黃漆)이라고 하여 황금색을 내는 도료로 사용한다.


쓰임새

황칠나무는 관상, 약용 및 천연도로 등에 이용된다. 황칠나무에서 채취한 칠액은 천연도료로서 광택이 우수하고 투명하며 장기간 사용해도 변색되지 않아 보존과 내구성을 요하는 목공예품이나 금속재료의 도료로 훌륭하다. 황칠은 백제시대의 당태종이 백제에 사신을 보내서 금칠을 채취하여 산문갑(山文甲)에 칠하거나 전투용 갑옷과 투구에 칠하였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도료로서 오랜 이용역사를 가지고 있다. 현대에 와서는 은장도, 그릇 등의 은제품에 황칠을 한 공예품이 개발되어 유통되고 있다. 또한 황칠나무는 수형이 아름답고 독특한 모양의 잎, 긴 개화기 등의 장점 때문에 정원수, 가로수, 공원수 등으로 관상용으로도 사용하고 있다. 황칠은 민간에서 위장, 생리불순 등의 약용으로도 쓰이고 있다.


유래 및 전설

 황칠나무라는 이름은 한자 그대로 노랑색 칠(黃漆)을 생산하는 나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것으로 "노랑옻나무"라고도 한다. 그러나 정확히 표현하면 노랑색 칠이라기 보다는 황금빛을 내는 칠이라는 표현이 더욱 가까울 것이다. 고전인 해동역사(海東繹史)에서도 백제 서남해 바다 속에 3섬이 있고 그곳에 황칠수(黃漆樹)가 있는데 칠이 황금빛과 같다고 하는 구절이 있다. 우리 조상들에 의한 황칠의 이용이 삼국시대 이전부터였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황칠나무 수형 <><><><><><><> 황칠나무 열매


황칠나무 파종묘 <><><><><><><> 황칠이용 금속공예


[위 출처 : 산림청]



○ 황칠나무의 특성


황칠나무(Dendropanax morbifera Lev.)는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난대상록활엽수로 제주도, 완도, 보길도, 거문도, 해남 등 남·서해안 및 도서 지역에 천연 분포하고 있는 우리나라 특산 수종이다.

황칠나무가 속하는 Dendropanax속은 전세계적으로 30여종이 있으나 황칠나무와 가장 형태적으로 비슷하고 수액을 분비하는 종은 일본에 자생하는 Dendropanax trifidus(金漆)가 있다. 일본에서는 이 나무를 주로 조경수나 가로수로 이용하고 있으며 칠 생산을 위한 재배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황칠은 옛부터 조상들에 의하여 황금색을 표현하는 도료로서 이용하여 왔으며 그 도료적 가치는 현대의 어떠한 인공 도료로도 흉내낼 수 없는 특성을 갖고 있는데다가 황칠에서 나오는 향은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안식향을 발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통도료 황칠은 삼국시대부터 황제, 국왕, 제왕의 갑옷, 투구, 기타 금속장신구의 황금색을 발하는 진귀한 도료로 이용되어 왔으며, 고려시대에 쓰여진 중국의 鷄林類事, 鷄林志, 海東繹史에 우리나라 전남 도서지방에서 나는 황칠의 산지, 채취시기, 사용목적 등이 기록된 것으로 봐서 그 당시 중국에서도 황칠에 대하여 상당한 인식이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귀중한 문화유산인 황칠에 대하여는 전통 칠장인들도 지식과 정보가 전혀없고, 황칠공예 장인도 현존하지 않고 있어 사실 그 맥이 끊어진 상태이다. 그러나 최근 국민생활 수준의 향상과 더불어 고급공예품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으로서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으며, 황금빛의 수려한 색깔을 발현하며, 향기까지 더불어 지닌 황칠 재현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재 인식되고 있다.


○ 황칠나무 삽목방법 및 시기

황칠나무는 난대수종으로 숙지삽목 보다는 7월말부터 8월 초순의 녹지 삽목하였을때 가장 좋은 활착율을 얻을 수 있읍니다. 삽목상토는 버미큐라이트, 펄라이트, 피트모스를(1:1:1)로 혼합한 배양토가 가장 효과적이며, 식물생장호르몬 IBA 100㎎/ℓ를 처리하였을 때 82%의 삽목 활착율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삽목의 경우는 우량한 클론이나 품종육성 등에 주로 이용되고 있으며, 재배농가에서 양묘를 위한 목적으로는 상당한 비용이 요구되어 삽목에 의한 증식보다는 파종에 의한 증식이 더 경제적일 것으로 생각 됩니다.

묘목의 판매처는 등록된 곳은 없으며 제주, 전남 등 일부 지역의 소규모 재배농가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위 출처 : 임업연구원]

 

 

개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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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은 호생하며 길이 10-20㎝의 난형 또는 타원형이고 톱니가 없거나 3~5개로 갈라지며 첨두이고 예저 또는 넓은 예저이며 양면에 털이 없고 엽병은 길이 3-10cm로서 표면이 편평하거나 홈이 있다. 전체적으로 광택이 좋다.



열매

열매는 길이 7~10mm인 타원형의 핵과로 10월에 흑색으로 익으며 암술대가 남아 있다.


산형화서는 가지 끝에 1개씩 달리며 꽃은 양성화로 6월에 백색으로 피고 화경은 길이 3-5cm이며 소화경은 길이 5-10mm이다. 꽃받침은 종형 또는 도란형이고 끝이 5개로 갈라지며 꽃잎과 수술은 각각 5개이고 화반에 밀선이 있으며 자방은 5실이고 암술머리는 5갈래로 나뉜다.


줄기

큰 것은 높이가 15m에 달하고 수간은 단립으로 올라가 원추형의 수형을 이루고 어린가지는 녹색이며 털이 없고 윤기가 난다.


원산지 : 한국


형태 : 상록활엽교목, 수형 : 원주형.


크기 : 수고 15m에 달한다.


생육환경

토양은 사질양토 또는 양토가 좋으며, 장소로는 반그늘진 곳 또는 양지가 적당하다. 토심이 깊고 비옥적윤한 곳을 좋아하며 동백나무나 후박나무, 사스레피나무와 혼생한다. 내한성은 약하나 내음성, 내조성이 강하며 내공해성과 내병충해성도 크다.


광선 : 양생, 중생


내한성 : 약함


토양 : 보통


수분 : 보통


꽃/번식방법

가을에 종자를 채취하여 노천매장 후 이듬해 봄에 파종한다.

▶종자와 삽목으로 증식시킨다.

▶과육에 발아 억제물질이 있으므로 과육을 붙인 채 파종하면 발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채종 즉시 과육을 제거한 후 건조되지 않도록 습기있는 모래와 섞어 저장하거나 직파한다.

▶3-4월, 5-6월에 가지삽목을 해도 잘 된다.


재배특성

실생으로는 11-3월에 파종하고,종자는 충적저장한다.종자의 발아율은 55%이며 1ℓ당 32,000립을 저장한다. 삽목은 3-4월이나 장마철이 좋고 묵은가지도 발근이 양호하다.이식은 장마철에 1.5m내외의 묘목을 이용하는 것이 좋고 성목은 곤란하다. 전정은 자영형으로 방임재배하는 것이 좋으나 수형을 위한 전지는 3월에 하고 신초정리는 6월 하순-7월 상순이 적기이다. 배식은 독립수로 하고 병해충으로는 하늘소가 있다.


파종기 : 3월, 4월


이식기 : 3월, 4월


결실기 : 9월, 10월


삽목기 : 5월, 6월


이용방안

▶수피에 상처를 주면 노란색의 수액이 나오는데 이 수액을 가구의 도료로 사용하고 있다.

▶상록성의 아름다운 수형은 자연경관 조성에 좋은 재료가 되며, 수지는 약용으로 사용한다.

▶약용으로 사용될 경우 효능은 거풍습, 활혈에 좋다.


보호방안

민속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수종이며, 남부지방 조림용으로 이용이 증대되어야 할 나무이다. 내병충성이 커서 관리상 편하다.


특징

동아시아, 말레이 반도, 중앙.남 아메리카에 약 75종, 우리나라에는 1종이 분포하는 한국 특산식물이다. 수피에서 노란색의 수액이 나오는데 이 수액을 황칠이라 하며 수액이 묻으면 옻이 옮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어릴 때의 생장이 빠르다.


병충해 정보 : 하늘소



[위 출처 :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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