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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보았습니다
한동안 나를 혼란케 하던
긴장과 흥분을 불러일으킨
홀연히 왔다가 휘젓고
바람과 함께 간 그
저돌적이던 그 잔상
뭉게뭉게 피어오를 때
새벽 서리
따스한
햇볕에 녹아들 듯
밥 먹어 배부른 몸에 내린다
찬 대기 속을 떠돌던
나뭇잎이 팔랑거린다
(200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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